티스토리 뷰

[ 노동절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제정된 휴일 ]

 

근로자의 날
노동절 - 근로자의날

 

안녕하세요, 선한영향입니다. 

여러분들은 '근로자의 날'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단순히 휴무일이 아닌 근로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있지요.

노동절의 유래와 변천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란

메이데이(May Day) 또는 근로자의 날(Workers' Day)이라고도 알려진 노동절은 매년 5월 1일을 기념하는 휴일입니다. 이는 노동자들 간의 결속을 위한 구호이자, 그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시간이며, 그들의 권리, 사기, 복지를 옹호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근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동기를 부여하며 더 나은 근무 조건과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단결하는 것의 중요성과 집단적 힘을 상기시키는 날입니다.

 

근로자의 날 변천 

 

바쁜 1800년대 중반, 자본주의가 탄력을 받자 기업은 노동자를 착취하기 위해 국가 권력과 결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열악한 임금에 직면한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186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전국 노동조합 조직인 노동기사단이 탄생했습니다. 1884년 5월 1일, 미국 섬유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운동을 촉발시켰습니다. 연대의 표시로 전국의 노동단체가 동참해 광범위한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그 후 1886년에는 미국 노동조합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rade Unions)이 탄생했습니다. 같은 해 5월 1일,  8시간 노동을 촉구하기 위해 총파업을 단행하였고,  불행하게도 이 사건은 비극으로 변해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노동 운동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8시간 노동을 보장한 미국 노동 운동의 승리를 기념했습니다. 이 중대한 행사는 1889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차 국제 창립 대회에서 기념되었습니다. 노동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노동절을 전 세계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와 진보의 상징으로 제정하겠다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린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 순간을 포착하여 1890년 5월 1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울리며 창립 노동절 기념식이 펼쳐졌습니다. 이 중대한 행사는 각 국가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 맞춤화되었지만 정신은 하나로 연합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들의 결속과 단결의 증거로 전 세계적으로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로자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 5월 1일 '조선노동연맹'이 주최한 창립 노동절 기념행사가 역사적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약 2000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근로시간 단축, 임금 인상, 실업 예방'을 외치며 뭉쳤고, 이 획기적인 사건은 한국의 더 나은 노동 조건과 권리를 향한 노동 운동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8·15 해방 이후 5월 1일 노동절, 근로자의 날은 세계관례에 따라 여러 기관에서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958년부터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은 노동조합 총 연맹 창립일인 3월 10일을 한국의 노동절로 지정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1963년 4월 17일 공포), 법률 제1326호'의 제정으로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법에 따라 정식 명칭은 '노동절'로 바뀌고 유급휴일로 지정됐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법에서 '노동자'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노동자'라는 개념에 내재된 계급의식을 의도적으로 희석시키려는 시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노동절의 본질을 바꾼 왜곡과 명칭 변경 이후, 노동계는 5월 1일을 정당한 기념일로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1980년대 노동운동의 부활이 탄력을 받자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이 주도적으로 3월 10일 노동절을 기념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굳건히 했고, 동시에 노동절을 5월 1일로 복원하여 노동절의 양면성을 효과적으로 복원하려는 노력도 이루어졌습니다.

정부는 노동계의 확고한 주장에 부응하여 그들의 입장을 인정하고, 1994년부터 '노동절'이라는 명칭을 유지하면서 날짜를 5월 1일로 옮겼습니다. 이후 노동자들을 기리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조직되어 한국 사회에서 노동운동의 정당한 위치를 인정하고 화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노동운동의 수많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많은 노동자들은 여전히 ​​부족한 임금, 불안정한 고용안정, 장시간 노동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노동절은 하루 8시간 근무, 공정한 임금, 직업 안정성을 옹호하며 변화를 촉구하는 구호 역할을 합니다. 노동자들 간의 결속과 단결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들의 노고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사기를 높이는 날입니다. 노동절은 단순한 휴일 그 이상입니다. 이는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의 상징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